서해수호의 날 행사에서 최민호 세종시장과 대전도시과학고 학생, 김용복 논설실장 모습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서 최민호 세종시장과 대전도시과학고 학생, 김용복 논설실장 모습

[대전/ 미래세종일보] 김명숙 기자=국립대전현충원 ‘서해수호의 날’ 정부기념식이 24일 오전 10시 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가운데 대전도시과학고(교장 박인규) 해병대 군특성화 과정 지도 교사와 예비 기술부사관 학생들(수송정비, 기갑조종) 등의 참석으로 눈길을 끌었다.

제8회 ‘서해수호의 날’(3월 넷째 금요일)은  법정기념일로써 세 번의 북한 서해 도발로 생명을 잃은 55용사를 추모하고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는 날이다.

이날 행사에 학생들을 서해수호의 날 정부기념식 현장에 직접 참여시킨 이유는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에 대해 대통령과 국가가 각별한 예우로 존중하는 의식을 직접 참여함으로서 보훈 문화를 배우고, 대한민국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국민통합의 국가관, 안보 정신, 애국심을 길러주기 위해 참여하게 된 것으로 김신은 군특성화부장 교사의 설명이다.

특히, 현충원 참배는 대전도시과학고가 매년 실시하는 특색있는 교육과정이다.

대전도시과학고 학생들은 오전 정부기념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학교주관으로 서해용사가 묻혀있는 묘역 두 곳에서 직접 참배하고 서해수호 장병을 기리는 행사를 가졌다..

김학철 교사는 학생들에게  '제2연평해전'에서 북한 경비정 2척이 NLL을 침범하여 우리 고속정를 기습공격해 침몰돼 대한민국 해군이 용감하게 싸운 사실과 '천안함 피격 사건' 즉, 백령도 서남방에서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해 완전 침몰된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사건'이 북한의 기습 방사포 사격으로 인한 교전임을 인지시켰다.

박래우 지도교사는 국화꽃을 들고 헌화하는 의식을 직접 지도하며 참배 예절을 지도했고 기념식에서 거행되는 의식과 장병들의 의전 모습을 학생들에게 설명해 줬다.

최현서 대전도시과학고 학생은 "미사일을 쏴대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위험속에 나라의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께 감사함을 느낍니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안성민 학생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사한 55명의 용사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울먹이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며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분들을 기념하는 자리에 오게되 영광이고, 군특성화 과정에 지원한 내 자신이 뿌듯함을 느꼈으며 해병대 기술 부사관 특성화 과정에 지원한 이후부터 나라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됐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박인규 교장은 “대한민국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에게 군 최고 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안보를 지킨 분들께 예우를 다하는 모습과 국가적 영웅인 참전 장병 분들을 직접 보는 것만으로도 교육에 큰 힘이 됐다"면서 "최연소 해병대 지망생이 있는 대전도시과학고등학교를 특별히 초대해준 국가보훈처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대전도시과학고, 최민호 세종시장, 김용복 본보 논설실장    
왼쪽부터 박상언 대전도시과학고, 최민호 세종시장, 김용복 본보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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