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세종특별자치시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유성식)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세종문화원에서 2017년도 세종시 시각장애인 한마음행사의 일환으로 사랑을 꿈꾸는 멜로디라는 주제로 음악회를 개최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날 음악회에는 각 장애인단체 회장을 비롯해 최교진 교육감, 오광록 전 대전교육감 , 임영이 세종문화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이상재 교수가 이끄는 하트시각장애인쳄버오케스트라의 연주를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하트시각장애인쳄버오케스트라는 시작장애인으로 구성된 세계에서 하나뿐인 유일한 실내관현악단으로 100곡에 달하는 작품들을 암기해 연주하는 특별한 단체로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하는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수준 높은 음악이상의 감동을 전달하는 실내관현악단이다.

또한, 이날 음악회에는 임은주 오카리나연주, 청주무지개도서관 우쿨렐레연주, 임석웅 아코디언연주 등 시각장애인들의 악기연주를 선보여 방청객들의 높은 호응과 함께 큰 관심을 끌었다.

유성식 세종시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 “올해 첫 시각장애인 음악회를 개초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우리 시각장애인들이 일반인들 보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음악을 연습해 공연하는 모습을 통해 각각의 장애인들이 생활에 용기를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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