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사설,1

                 네비게이션신문 비사이로세종일보

나라가 어지럽다. 뇌경색을 지나 뇌출혈로 터져버린 듯, 어지럽다 못해 허둥버둥 방향을 잃었다. 광화문광장이 두 쪽으로 갈려 배는 산으로 가고 탈선한 인생기차는 멈춰 버렸다. 이에 국가에도 네비게이션이 있음에 우리는 이제 ‘비사이로세종일보’를 창간한다.

신문은 왜 만드나.. 개인, 사회, 국가 민족이 갈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요 길라잡이 레비가 되기 위함이다. 비사이로 빠르게 오가도 젖지 않는 정통언론의 역할이 든든한 토대가 되어야 함에 세종일보가 비 사이를 가르며 첫발을 띤다.

2016년 10월 10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만든 인터넷선거보도위원회에 등록된 언론사는 2,853개 사에 이르고, 또 정기간행물은 2011년말기준(e-나라지표 통계) 14,900여개에서, 2016년 현재 18,714개 업체에 이르고 있지만 정작 세종시에서 종이신문을 만드는 언론사가 기근이라는 점은 빨리 격을 채워야 한다.

‘비사이로세종일보’가 소낙비처럼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세월에 소낙비사이를 뚫고 재빨리 돌아치는 신문사라는 뜻을 가지고, 신속하면서도 맥점을 꿰뚫는 정론 언론사를 표방, 종이신문 된 세종시 언론사의 보도와 논설에 전국 메이저신문사를 자처하는 타 언론사와의 격 대결에 뒤지지 않을 각오로 창간한다.

때는 탄핵정국으로 국내정치는 물론 경제 안보, 특히 거짓과 욕심이 난무하는 세월이다. 대통령과 국민이 극한대치로 헌재에 판결을 기다리는 건 누가 뭐래도 슬픈 일, 우리 자녀들과 손자들에게 무엇이 정부고 무엇이 교육이며 인간된 도리가 무어라 할지 정말 우리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세종과 한국의 미래를 비치는 빛과 네비게이션이 되려한다.

불행히도 부부가 여유롭고 어린이들이 커가기 좋은 세종시도 탄핵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아이들에게 체면을 잃었다. 어디서부터 닦고 쓸어낼 것인가. 답은 나 자신부터요 언론사부터이기에 비사이로세종일보가 우렁찬 진실과 정직 언론의 대찬 고동을 울리며 세종시와 대한민국 국가네비게이션신문이 되고자 독자를 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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