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온천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실버반딧불이 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에게 안전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대전/미래 세종일보] 박재동 기자=대전 유성구 온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손점옥)는 6일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안전에 취약한 폐지수거 어르신 35명 대상으로 「실버반딧불이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실버반딧불이 사업’은 폐지수거 어르신들의 야간 안전을 지키기위한 사업으로 이날 온천1동 자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들에게 야광조끼와 반사테이프를 전달하고, 교통안전 교육도 함께 받았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독거어르신이 치매로 시설입소를 하면서 좋은 곳에 써달라고 지정기탁한 후원금으로 기획됐다.

손점옥 온천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어르신이 지역을 위해 후원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야간이나 새벽시간에 활동하는 어르신들이 야광조끼를 입고 반사테이프가 부착된 손수레를 이용하여 스스로 안전을 확보하신다면 야간시간에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와 어르신 모두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기창 온천1동장은 “폐지나 고물을 수거하시는 어르신 대부분이 노년기에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생계형으로 일하고 있어 이번 실버반딧불이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민관이 함께 협력해 노인들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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