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미래세종일보] 조수범 기자 = 대전시가 올해 초·중·고등학교에 대하여 학교체육시설 건립을 위해 79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올해 ‘개방형 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위해 8개교에 64.8억원(사업비의 30%)을 지원하고, ‘환경친화적 운동장’조성 대상 6개교 에 14.2억 원(사업비의 50%)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교육청과의 교육행정협의회를(매년 10월 개최) 통해, 2010년부터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생활체육시설을 초ㆍ중ㆍ고등학교에 건립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전시는 그동안 전국 광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개방형 학교 다목적 체육건립을 위해 올해까지 총 76개교 396.8억 원을, 환경친화적 운동장 조성을 위해 45개교 91.5억원을 지원했다.

이로써 관내 초ㆍ중ㆍ고교 304개교 중 283개교에 다목적체육관을 보유하게되었고, 체육관 미보유 학교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체육시설이 지역주민의 생활체육시설로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시 체육회를 통해 학교별 여건에 따른 유휴시간대(방과후, 휴일) 시설 개방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학교체육시설 개방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대전시 손철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학교와 지역 사회의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학교상을 제시하며, 학생들이 미세먼지·황사·폭염·혹한 등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을 이용하고, 방과 후 시간에 지역주민에게 개방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도 도모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사업추진으로 시민과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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