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룡시청 전경

[계룡/미래세종일보] 최진 기자=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영유아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지원하는 카시트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든 출산가정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계룡시인 두 자녀 이상 가정과 저소득 가정 출생 자녀에게만 지원했던 교통 안전용품을 올해부터는 부 또는 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충청남도, 신생아의 주소지는 계룡시인 신생아 전체로 그 대상을 확대한다.

제공되는 카시트도 0∼7세까지 사용 가능하며 강화된 안전성이 증명된 제품을 지급할 예정으로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에 동의하면 2주일 이내에 각 가정으로 카시트가 배송될 예정이다.

교통사고 발생시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은 영유아는 착용한 경우 대비 사망률이 3.6배나 높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영유아가 차량에 탑승하는 경우 카시트 착용이 의무화되었지만 경제적 여건 등으로 카시트 용품 보급률은 여전히 저조한 상황이다.

이번 교통안전물품 지원 범위 확대를 통해 영유아 카시트 보급이 확대되고 나아가 교통사고 발생 시 영유아의 안전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시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계룡시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영유아 교통안전용품 지원 및 시민 인식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향후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합동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계룡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가 행복하고 안전한 계룡시를 만들기 위해 카시트 지원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미래세대인 영유아들이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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