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미래세종일보] 조수범 기자 = 대전 대덕구(박정현 구청장)는 21일 구청에서 ㈜크라운제과 대전공장(이정현 공장장)과 ‘채식하는 날’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고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온실가스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주 1회 이상 ㈜크라운제과 대전공장에서 직원 및 이용자를 위한 구내식단의 채식 식단 운영과 환경보호 프로그램 참여, 지역 농산물 최우선 사용을 통한 지역 농가 판로 지원 및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식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일주일에 하루 채식을 하게 하게 되면 차 500만대 운행 정지효과, 1인당 온실가스 2,268kg 감축 등 시간과 비용을 크게 들이지 않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정현 ㈜크라운제과 대전공장장은“주 1회 채식의 날을 적극 운영해 온실가스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고 기업 내 환경문제에 대한 교육 및 습관화 된 실천으로 인식전환을 위해 구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앞으로의 10년이 지구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주민, 지역 기업체에 채식을 적극 권장해 날로 더워지고 있는 지구 온난화를 방지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는 등 온실가스 낮추기 등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크라운제과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는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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