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홍성군은 최근 계속된 한파로 수돗물 사용량과 누수량이 급증함에 따라 물 절약과 상수도 누수 발견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21일 군에 따르면 겨울철 수도시설의 동파방지를 위해 수돗물을 장기간 틀어놓거나 강추위로 동결됐던 수도관에서 대량의 물이 유출되면서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한 것.

군은 주민들의 물 절약 운동 동참 및 누수 신고를 위해 문자메시지, 전자현수막, 마을 방송 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오는 3월 15일까지 겨울철 동파 사고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상황실 운영 및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해빙기까지 기온의 변화가 클 경우 같은 현상이 반복될 수 있다”며 “누수 수선공사로 인해 단수 발생 및 통수 시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 수도사업소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불어 닥친 북극 한파로 관내 수돗물 하루 사용량은 평소인 3만 1,738 톤보다 약 21% 정도 증가한 3만 8,403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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