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나성동 첫마을3단지 맞은편 본인오즈 전경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세종시 첫마을 3단지 맞은편 세종메디피아 건물에 자리한 프랑스 요리 명문대학교 출신 제빵사의 ‘본인오즈(Born in Aus)’ 빵·디저트 카페가 입소문을 통해 맛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본인오즈(Born in Aus) 빵 카페(대표 강소영)는 호주 전통 빵과 디저트를 한국의 입맛에 맞게 단호박·흑임자·쑥 등을 첨가해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 빵 마니아와 일반 고객들의 발길을 끄는 비결이라는 평가다.

강소영 본인오즈(Born in Aus) 카페 대표는 중학교시절 어머니와 함께 호주(Astralia) 유학을 떠나 일찍이 어머님이 멜버른에서 직접 경영하는 베이커리카페 운영을 도우면서 익힌 기술을 기초로 세계 명문대학교로 알려진 프랑스 명문대학교 르꼬르동블루 호텔경영학과에 진학해 빵과 디저트 전통 제조방식을 학술적으로 배워 한국으로 돌아와 지난해 10월 빵과 디저트, 커피 전문 카페를 오픈했다.

본인오즈(Born in Aus) 카페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어려운 재난 상황속에서 대다수 자영업자들이 문을 닫고 폐업이 속출하는 틈새시장을 겨냥해 과감하게 매장을 오픈하고 짧은 기간에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제조노하우와 저렴한 가격, 배달 판매 등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면서 불우이웃을 위해 재능기부 및 먹거리 제공까지 하는 훈훈함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이 카페는 3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중심으로 하루 10여 가지 종류의 빵과 케익, 디저트(제과류)를 매일 바꿔가며 새로운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그날의 메뉴를 단골손님과 소비자들에게 SNS를 통해 공지한다.

강소영 대표는 “일찍이 호주 유학시절 어머니의 베이커리카페를 도와 자연스럽게 빵과 과자류에 대한 제조기술을 터득한 상태에서 프랑스 요리 명문 대학 르꼬르동블루대학교에 진학해 정확한 이론과 실습을 통해 전통기술을 배우게 됐다”며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오랫동안 익혀온 제빵·디저트·커피 제조기술로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최고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자신감이 있고 실질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어 하루하루가 즐겁고 만족스럽다”고 자랑했다.

강 대표는 이어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들 힘든 시기라는 점을 감안해, 사용하는 재료는 모두 고급이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해 혼자 만들고 판매를 겸하고 있어 몸이 고달프다”면서 “저는 코로나19 사태가 해소되는 날까지 수익에 연연하지 않고 홍보기간으로 설정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재난사태가 끝나게 되면 정상가격으로 빵과 디저트, 커피를 판매해 발생되는 수익의 일부는 사회에 환원할 생각이다”며 “여유가 되면 제빵 및 제과류 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멜버른의 르꼬르동블루대학교 배운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본인오즈(Born in Aus) 카페는 신메뉴를 계속해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메뉴는 에그타르트, 빅토리아케이크, 군과자(파운드케익, 마들렌, 휘낭시에) 등이 손꼽히고 있다.  

▲ 강소영 본인오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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