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세종시당 관계자들이 비리의혹 세종시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장외집회를 열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조수범 기자=국민의힘 세종시당(시당위원장 김병준)은 20일 오전 11시 조치원 봉산리에서 “바로 이곳이 김원식 이태환 의원 가족들이 땅을 산 곳입니다”라는 현수막을 걸고 제3차 장외집회를 열었다.

국민의 힘 세종시당 관계자들은 집회 현장에서, "여기는 조치원 서북부 관공서 타운과 400m 떨어진 곳으로 2015년 김원식 시의원 부인은 땅값 5억 4,875만 원의 95%를 대출받아 1,573㎡ 토지를 매입했고" 또한, "2016년 이태환 시의원 모친은 땅값 6억 4,500만 원의 61%를 대출받아 1,812㎡ 토지를 매입했는데, 도로가 뚫리면서 시세가 각각 20억 원은 훌쩍 넘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25년간 계획상태였던 도로가 2019년 김원식 시의원 부인 땅까지 개통됐고, 2020년에는 시의원들끼리 이태환 시의원 모친 땅을 통과하는 도로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김원식 시의원 부인 땅에는 무상 취득한 수천만 원대 소나무와 표지석용 큰 돌, 도로 경계석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1월 중 감사원에 2020년도 봉산리 도로 예산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함께 서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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