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세종시 제1기 금남면발전위원회(위원장 김동빈)는 올해 1월 10일 2년간의 눈부신 활약을 통해 국·시비 80억 원을 확보한 가운데 면민들의 칭찬을 받으며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2월부터 첫 금남면발전위원회 활동을 시작하면서 도시재생 공모사업 2개부분에 선정돼 국비와 시비 등 약 40억 원과 지난해 전선지중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약 40억 원, 총 80억 원의 국·시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올려 면민들에게 혁혁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특히, 김동빈 금남면발전위원장을 중심으로 임원들과 위원회원들은 열악한 상황에서 사비를 털어가며 지속적으로 수차례 회의를 갖는 등 봉사의 정신으로 눈부신 활약을 전개했다.

또, 공모사업에 대한 협의와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기 위해 500여명 주민들에게 동의서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세종시청의 담당공무원들과 시의회 의원들을 직접 찾아가 도움을 통해 어려운 서류준비를 마무리하는 등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도전해 결국 공모에 선정됐다.

제1기 금남면발전위원회 위원들의 대부분이 금남면 출신으로 지역에 대한 문제점과 현안문제를 누구보다 잘 인식하고 있기에 어떤 부분을 발전시켜야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를 알고 있기에 주민위주로 사업을 선정해 공모했다.

그들이 2년간 공모에 선정된 도시재생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보행안전사업의 일환으로 용포삼거리에서 발산삼거리까지 보도블록 사업과 국토교통부의 주차타워사업으로 용포삼거리 부근에 주차타워 건설, 용포삼거리~발산삼거리까지 약 1.2㎞ 가량 전선지중화사업 등 3개 분야이다.

김동빈 금남면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제1기 금남면발전위원회에서는 가장 복잡한 용포삼거리~발산삼거리 도로를 중심으로 공모사업을 통해 힘들지만 총 8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제2기 금남발전위원회가 발족하게 되면 제1기에서 확보한 예산을 잘 활용해 면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산업을 차근차근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의 말을 남겼다.

이선희 금남면발전위원회 사무국장은 “제1기 금남면발전위원회의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힘들었지만 공모에 선정돼 금남면을 발전시킬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해 보람을 느꼈다”면서 “공모에 선정된 재생사업이 마무리되게 되면 깨끗한 도로와 인도 등이 금남면의 미관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제1기 금남면발원위원회 위원들이 매월 2만원씩 각출하는 회비를 아껴 운영하면서 임기 마지막 달 결산결과 남은 자금으로 쌀 77부대를 구입해 불우이웃 돕기에 나섰으며 쌀 2부대가 부족하자 김동빈 위원장 사비로 2부대를 구입해 전달하는 훈훈한 마무리까지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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