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미래세종일보] 한인종 기자= 청주시가 4일부터 2월 28일까지 동절기 한파로 인한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두 달 동안 노숙인 보호대책 강화 중점기간을 설정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는 시ㆍ구청을 중심으로 추진했던 "동절기 노숙 집중지역 현장 순찰반"을 24개 조에서 43개 읍ㆍ면ㆍ동까지 확대 시행 운영한다.

읍ㆍ면ㆍ동 현장 순찰반은 주ㆍ야간으로 나눠 편성 운영하며, 주간은 읍‧ 면‧ 동장 및 복지팀장이 주 2회 이상 관내를 순찰한다.

특히, 야간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민ㆍ관 합동 순찰반을 편성해 주 1회 이상 화장실ㆍ공가ㆍ교각 등 노숙인 기거 예상 지역을 순찰한다.

또한, 시는 이달 한 달 간 빈집 541곳에 대해 ▲빈집 노숙인 거주 여부 확인 ▲노숙인 발견 시 적절한 서비스 연계 ▲빈집 소유자에게 잠금장치 설치 협조 등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전수조사 시 발견된 노숙인에 대해 적절한 서비스 연계로 한파 취약계층인 노숙인에 대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민ㆍ관 유기적 협력을 통한 현장 순찰과 빈집 전수조사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자원 연계를 통해 선제적으로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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