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환 홍성군수는 2021년 신축년 신년사를 통해 시 전환과 공공기관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홍성/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김석환 홍성군수는 2021년 신축년 신년사를 통해 시 전환과 공공기관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코로나19, 조류독감,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감염병에 대한 빈틈없는 방역을 당부했다.

먼저 온 군민이 염원했던 충남혁신도시 지정으로 내포신도시에 중앙단위 공공기관을 유치해 인구증가와 일자리창출, 기업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환경기술 분야 5개소, 연구개발(R&D)분야 22개소, 문화체육 분야 18개소 등 45개 공공기관을 우선 유치대상으로 선정해 충남도와 공조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에서 이전 대상기관이 확정 되는대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충남 홍성·예산, 전남 무안의 지역구 국회의원 공동발의로 「도청 또는 도의회 소재지 군은 시로 할 수 있다」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시 전환 시 장단점을 군민들이 알기 쉽게 홍보해 전 군민이 공감하는 시 전환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일제 잔재 청산과 옛 홍주의 영광 재현을 위한 군 청사 이전지가 주민투표에 따라 옥암지구로 결정돼 작년에 기본계획을 마쳤으며, 올해 실시 설계 후 2022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홍성군은 국가균형발전 대상, 한국지방자치 최고경영자상 등 49개 부문에서 수상해 4억 원의 시상금을 받았으며, 농촌협약 시범도입 450억 원, 죽도 어촌뉴딜 300사업 70억 원 등 115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97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이어 2021년 군정 운영을 위한 ▲시 전환 추진 및 지역 균형발전 ▲활력 있고 살맛나는 지역경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육성 ▲쾌적하고 안전한 행복도시 조성 ▲사각지대 없는 군민중심 보건복지 ▲경쟁력 있는 다기능 농어업 육성 ▲행정혁신과 신뢰행정 구현 등의 7대 목표를 제시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2021년은 시 전환과 공공기관 유치에 전력을 다하면서 충남혁신도시를 기반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홍성이 환황해권 중심도시,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란다”며 “신축년 새해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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