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미래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충북 보은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및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내년 1월 3일까지로 연장한 가운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보은군은 마을단위의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일 코로나19 행동수칙 리플릿을 제작해 관내 17,000세대에 1차로 배부한데 이어 25,000부를 추가로 제작해 29일부터 공무원들이 일제 출장해 군민 전 세대 및 상가, 등록경로당, 기업체 및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배부에 나섰다.

또한 군은 마스크 의무 착용 생활화 정착을 위해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 마을에서 즉시 배부할 수 있도록 29일 주민 계도용 마스크 2,480매를 248개리 마을 이장(1인당 10매)에게 배부했으며, 1,550매의 마스크를 155개의 기업체에 배부하는 등 미착용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의 처벌 보다는 계도를 통한 주민 홍보에 노력하고 있다.

앞서 군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적극 대응하고자 각 마을, 기업, 요양원, 요양병원 등 699개소에 방문일지를 배포해 친인척, 외지인이 마을 등을 방문할 시 발열체크를 하고 방문대장(일시, 체온)을 작성하는 등 예방활동에 주력해 왔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조금만 방심해도 급속히 재확산될 수 있는 만큼 긴장을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확산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외출과 다중 이용시설 방문, 각종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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