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예산군보건소 전경

[예산/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예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치매 환자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을 2021년에도 계속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재가 치매환자이며, 등록되지 않은 치매 환자 가족은 치매진단서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 등록하면 조호물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치매환자 조호물품 국비 지원기간은 치매 등록기준일로부터 최대 1년이나 군은 지난해 군비 확보로 2021년부터 기간제한 없이 조호물품을 계속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원 물품은 기저귀, 요실금 팬티, 방수매트, 식사용 에이프런, 미끄럼방지 양말 등 총 8종이다.

치매환자 조호물품은 지난해 총 1만5000명에게 지원됐으며, 특히 장기 돌봄이 필요한 환자의 위생용품 중 요실금 팬티 구입비용은 경제적 부담이 컸던 만큼 이번 지속 지원이 치매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환자 및 가족 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계속 발굴해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치매 가족의 부양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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