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학교 대학생 오리엔테이션 모습

[충남=세종리포터] 박승철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1일 여름방학 동안 농어촌 작은 학교를 방문해 교육봉사에 참여할 순천향대 대학생 50명과 지원 대상교로 선정된 8개 학교 담당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순천향대 유니토피아관에서 대학생 연계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대학생 연계 프로그램은 도내 작은 학교 지원 사업 중 하나로 사전에 학교로부터 수요를 조사하고, 교육봉사 참여 대학생의 여건을 감안해 대상교를 선정했다. 초등학교는 예체능, 중학교는 교과 보충 지도를 대부분 희망했으며, 가급적 희망 영역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학생을 배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학교정책과 이심훈 과장은 “작은 학교의 업무 및 교육과정 정상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처음 시작한 대학생 연계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업 진행 후 사례발표회를 개최해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학교에서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작은 학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해 도교육청은 물론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별로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과정 컨설팅, 현장 지원 모니터링,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여름방학 중에는 작은 학교 근무 교원을 포함한 희망교원을 대상으로 작은 학교 역량강화 우수사례 공유 및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를 개최할 예정이다.

‘충청남도 작은 학교 지원 조례’의 작은학교 규정(학생수 50명 이하인 충남 소재 공립학교)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초등학교 120곳, 중학교 37곳의 작은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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