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한인종 기자= 세종대성고등학교(교장 전인권)가 23일 오후 2시와 7시에 연극영화과, 뮤지컬과 1, 2학년 13명 학생들이 뮤지컬 ‘올슉업’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현장 관람은 제한되며, 당일 유튜브에서 ‘세종대성고 예술부 교육활동’을 검색하면 라이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All Shook Up: 올슉업"은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와 인생 과정의 모든 사랑과 행복을 담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작품의 주인공 채드는 모든 여성들의 우상이었던 엘비스 프레슬리를 본뜬 캐릭터로,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면서 ‘사랑’과 ‘음악’을 전한다고 자부하는 엉뚱한 방랑자이다. 그가 음악과 애정 표현이 금지된 보수적인 마을에 도착하면서 소동이 벌어지는데, 변화를 두려워하는 누군가는 변화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지만, 곧 음악의 힘으로 마음의 벽을 부수고 용기를 얻어 새로운 삶을 노래한다.

공연을 준비한 강마린(2학년, 여) 학생은 “코로나19 때문에 공연을 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힘을 모아 배려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열심히 연습하는 과정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우리를 봤다.”며, “공연을 연습하며 무대에 대한 열정과 미래에 대한 꿈을 더욱더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

공재한 교감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공연 준비에 힘써온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내며, 실시간 유튜브 중계로 공연을 관람하는 본교 학생뿐만 아니라 세종시 모든 학생에게도 생활 속 예술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1월 5일에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이 같은 시간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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