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어새 (사진제공 김권중)

[논산/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 최근 들어 논산에 저어새(천연기념물 205-1호/멸종위기종 1급)가 발견되고 있다.

지난 12월 10일경 연산천에서 20여 마리의 백로 무리에서 1마리가 발견된 후, 이어 19일에는 2마리의 저어새가 카메라에 잡힌 것이다.

쇠부엉이와 황새도 발견했던 김권중 씨에 의해 발견된 저어새를 확인한 공익단체 늘푸른나무(지구환경교육센터) 권선학 대표는 “저어새가 지난 여름에 채운 쪽에서도 1마리가 포착된 적이 있다. 번식까지는 어렵겠지만 월동만 하고 간다 해도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라며 반겼다.

주로 서·남해안 갯벌과 그 인근의 하천, 물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는 저어새는 작은 어류나 개구리, 올챙이, 조개류 등을 먹으며 중국의 요동반도, 대만, 홍콩, 일본 등지에서도 월동하는 희귀조류로 경계심이 많고 1~2마리 또는 작은 무리로 생활하지만 20~50마리 이상의 무리를 형성하기도 한다.

알을 낳는 시기는 7월 하순이고 4~6개 정도 낳는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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