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하반기 대전세종충남지역 총장협의회 온라인 정기총회

[대전/미래세종일보] 박재동 기자=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11일 오전 11시 온라인 영상회의로 ‘2020년 하반기 대전‧세종‧충남지역 총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의무제 개선안’을 담은 공동건의문 채택과 차기 수석회장을 선출했다.

건의문에는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과 관련해 현행 ‘지방대육성법’에서는 35%(비수도권), ‘혁신도시법’에서는 30%(이전지역, 2022년까지)로 규정하고 있는 신규채용 의무비율을 50%로 확대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혁신도시법’에서 정하고 있는 적용지역 단위도 현재의 이전지역 이외에 별도로 비수도권 전체를 적용단위로 하여 ‘이전지역 소재 출신 30%’와 ‘이전지역 외 비수도권 소재 출신 20%’로 규정하자고 건의했다.

또한 수도권이 아닌 지역의 분교 및 이원화 캠퍼스 졸업생도 지역인재로 인정하는 내용과 함께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하고 기업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 공개를 법으로 의무화하여 규범력 강화를 통한 실질적인 효과를 도모하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오는 31일로 수석회장으로서의 임기가 만료되는 한밭대 최병욱 총장 후임으로 청운대학교 이우종 총장이 선출돼 2021년부터 2년간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2부에서는 ‘전환기의 고등교육 발전방안’이라는 대주제로 교육혁신 포럼이 진행됐다.

먼저 ‘미래를 여는 고등교육 혁신, 한국고등교육체제와 개혁’이라는 논제로 한국교원대 장수명 교수가, ‘질 제고를 위한 고등교육 탐구와 제언’을 주제로 한국교육개발원 임후남 박사가 주제발표를 했고,

이후 두 명의 주제 발표자와 남서울대 이성철 국제대학원장, 충남대 이영석 기획처장, 한밭대 오용준 기획처장이 패널로 참석해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며 지혜를 모았다.

▲ 2020 하반기 대전세종충남지역 총장협의회 온라인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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