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한인종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12월초 시 의회로부터 금남면 부용2리와 부강면을 연결하는 철교 보수공사비용 추경예산 6억 7000만원을 확보해 내년 1월 착공 예정이며 5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어 주민들이 환영하고 있다.

이 부용리 철교(가교)는 부용2리 ~부강면을  연결하는 가교로 지난 7월 30일부터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수압 및 유속상승, 대청땜 방류로 수위가 상승되는 급류로 인해 일부분이 훼손돼 그동안 안전의 문제로 통행이 금지돼 부용2리 주민들을 비롯해 금남면과 부강면을 오가는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해왔다.  

특히, 부용2리 주민들은 부용가교 통행차단에 따른 불편과 시청의 늦장 대응에 대해 불만을 지속적으로 표출해 오면서 현재 건설되고 있는 신설교량(금강 7교)이 준공되면 부용가교를 철거한다는 헛 소문에 시달려 불안한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세종시의 훼손된 부용가교 보수비용으로 시 의회 추경예산이 확보됐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두손들어 환영하며 불안감이 한번에 해소됐다.

시청 도로과에서는 부용2리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홍수로 파손된 부용가교 통행을 차단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면서 고통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8월 24일부터 가교에 대한 정밀진단검사를 실시해 11월 1일 진단을 마치고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5월까지 준공을 마무리해 주민들의 농번기 일손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청 관계자는 "훼손된 부용가교 안전진단결과 훼손된 50미터 파손부분만 복구하면 통행이 가능하다는 진단결과가 나와 예산을 투입해 훼손된 부용가교를 보수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이다"며 "가교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시 의회로부터 6억 7000만원 추경예산을 획득해 되도록 빠른 시일에 보수공사를 마우리 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균 부용2리 이장은 "세종시청의 훼손된 가교 보수비용을 확보했다는 말을 듣고 주민들의 불안히 해소됐다"면서 "시청 관계 공무들에게 빠른 복구를 위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함께 방문해 큰소리 치고 한 부분는 너무 답답해서 당시 그렇게 했던 것으로 다소 미안함을 갖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현재 행복청 주관, 공사 중에 있는 금강 7교가 2021년 5월 준공 예정으로 부용가교와 함께 같은 기간에 준공될 것으로 보여 부용리 주민들 뿐만 아니라 금남면과 부강면 주민들, 타지역 이용객들 모두가 편안한 통행에 생활권이 넓어 지고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되 생황의 질이 향상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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