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한인종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오는 18일까지 청사 1층 한누리길 그림산책에서 두루유치원 유아·학부모가 함께한 ‘한누리길 온두루산책’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두루유치원 유아· 학부모 39팀이 함께 그린 피포페인팅 유화 작품 39점이 전시된다. 피포페인팅은 유명 화가들의 작품의 밑그림이 그려진 캔버스 위에 누구나 쉽게 채색할 수 있도록 고안된 유화 작품이며, 고흐의 ‘해바라기’, 모네의 ‘수련’, 밀레의 ‘이삭줍는 여인들’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따라 그린 피포페인팅 유화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또한, 집에서 온 가족이 함께 작품 활동에 참여하며 느낀 소감문과 아이들의 사진이 함께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특히, ‘혁신자치학교’인 두루유치원에서 유아와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기획·참여한 전시회로, 가정에서 자발적으로 유아·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추구하며 작품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이와 함께 작품을 선보인 두루유치원 학부모 우혜정 씨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교육가족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며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집에서 아이와 함께 물감으로 색칠하며 정서 안정을 찾고, 자존감이 상승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한누리길 온두루산책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좋은 에너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세종시교육청 공식 블로그를 통해 누구나 비대면으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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