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가 4일부터 3·4생활권에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 서비스를 확대·운영한다.

보람·소담·반곡동 일대에 일레클 200대를 추가도입, 앞으로 이 지역에서도 공유 전기자전거 대여·반납이 가능해진다.

시는 앞서 지난해 9월 운영업체 ㈜나인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2생활권에 일레클 200대를 도입했다.

일레클은 공영자전거 ‘어울링’과 근거리 이동수단 및 호수공원·세종중앙공원·국립수목원 인근에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세종시 대표적 교통보조수단이자 레저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이번 추가 도입을 포함해 1·2·3·4생활권에 총 400대의 공유 전기자전거를 운영하게 되며, 일레클은 스마트폰에서 일레클 앱 설치 후 이용가능하다.

시에 따르면 민간운영 전기자전거 도입 후 이용건수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월평균 이용자 3,326명이 6만 2,000여 건을 이용했으며, 올 1월부터 10월까지는 월평균 이용자 4,377명이 18만6,000여 건을 이용하는 등 이용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시는 신규입주지역인 6생활권, 금강보행교 인근 등 수요에 따라 추가 운영규모를 확대·검토할 방침이다.

이상옥 시 교통과장은 “지속적인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 유지관리, 이용 활성화 계획을 통해 교통 이동수단을 넘어 환경을 고려한 세계적인 자전거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