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유역환경청 전경

[대전/미래세종일보] 박재동 기자=금강유역환경청(청장 박하준)은 2020년 대청호, 영동지역 주변 상수원보호구역의 수질과 토양 중 농약 성분 잔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 지점에서 검사 대상 농약 성분 8종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상수원보호구역 주변 농경지로부터 유출되는 농약 성분이 환경에 미치는 피해를 예방하고 감시하기 위한 것으로, 2007년 대청호와 부여지역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는 대청호와 영동지역 2개소에 대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농약 성분이 검출된 사례는 없었다.

이번 조사는 2개 상수원보호구역별로 각각 농경지 유출수 4지점, 토양 4지점 및 상수원 유입 하천 3지점 등 총 22지점을 대상으로 했으며, 조사 대상 농약 성분은 살충제 2종, 제초제 2종, 살균제 4종 등 총 8개 항목*이었다.

* (살충제)카보퓨란, 다이아지논, (제초제)뷰타클로르, 알라클로르, (살균제)아이소프로티올레인, 클로로탈노닐, 플루톨라닐, 트리사이클라졸

금강유역환경청은 앞으로도 상수원수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농약 잔류 실태 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농약 성분이 검출되면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상수원보호구역에서의 농약 사용 제한 조치를 철저히 이행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