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주 워터웨이플러스 금강문화관 직원이 헌혈 200회 참여 유공 명예대장을 수상한 모습.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 워터웨이플러스(대표이사 조중희) 금강문화관(충남 부여)에서 근무하는 김진주(31) 대리가 지난달 30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200회’ 참여 유공 명예대상을 수상해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김진주 대리는 지난 2006년 7월 광주 진흥고 재학 시절 학교를 방문한 헌혈버스에서 친구들과 함께 헌혈한 것을 시작으로 틈틈이 헌혈에 참여해 왔다.

그는 꾸준한 헌혈에 참여해 모은 헌혈증서 30매를 지난 2012년 백혈병으로 고생하는 친구에게 선물해 큰 도움을 주게 됐다.

그때 혈액을 꼭 필요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러한 사람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마침내 200회를 달성하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김 대리가 채혈한 혈액량은 약 100L로 성인 20명의 혈액량과 맞먹는다.

김 대리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2012년 6월 은장(30회 헌혈), 2013년 12월 금장(50회 헌혈), 2016년 7월 명예장(100회 헌혈) 등을 받기도 했다.

▲김진주 금강문화관 대리

김진주 대리는 “헌혈을 통해 건강검진을 할 수 있어 몸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2주마다 거주지인 충청남도 논산시부터 공주시에 위치해 있는 헌혈의 집까지 오가는 것이 다소 불편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헌혈하는 사람들이 급감해 혈액수급양이 매우 부족함에 따라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자분들의 다급함을 생각해 정기적으로 헌혈의 집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리는 “앞으로도 꾸준한 헌혈로, 수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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