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구, 국민체육센터 휴장기간동안 새 단장) 국민체육센터 전경.

[대전/미래세종일보] 박재동 기자=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내년 2월까지 중구국민체육센터 보수공사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중구국민체육센터는 2010년 개장해 수영장‧실내배드민턴장‧헬스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비교적 저렴한 이용료와 65세 이상 주민 대상 50%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지난해에만 4만 명이상이 이용하는 중구 대표 공공체육시설이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휴장과 개장을 반복하면서 연속적인 이용은 어려워졌다. 또한 계속된 휴장으로 인한 적자 누적, 민간위탁업체의 계약 해지 등으로 지난 11월부터 휴장중이다.

이에 구는 이 기간 동안 노후 시설 곳곳을 보수하기로 했다.

우선, 좁은 공간으로 인해 수영장 이용객이 몰리는 혼잡함을 덜기 위해 로비를 확장한다. 기존 로비 면적의 두 배 정도가 증가할 예정으로, 수영강습이 몰리는 시간대에 불편함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0여년 동안 유지됐던 수영장 탈의실 천장과 개인물품보관함, 파우더룸 등도 새롭게 시공된다. 여기에 지하주차장 도색‧실내 전면 LED 교체 등이 내년 2월까지 추진된다.

아울러 구는 공사 기간 동안 공모를 통해 새 민간위탁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중구국민체육센터의 철저한 보수공사 추진으로 올해 코로나로 인한 생활체육공백을 내년에는 성실히 채워, 주민건강 증진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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