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이 정례 브리핑에서 '3개 대학 통합창업관 조성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는 19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3개 대학 통합창업관 조성’에 대해 설명하는 제307회 시정 브리핑을 열었다.

세종시에서 추진하는 3개 대학 통합창업관은, 청년을 중심으로 대학과 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원도심인 조치원 지역에 대학의 교육공간을 유치하고, 원도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조치원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추진하는 역점사업 중 하나이다.

3개 대학 통합창업관의 사업비는 71억4,000만원(부지매입비 22.5억, 건설비 48.9억원)이고, 건축 규모는 부지 2,303㎡, 연면적 1,636㎡의 지상 3층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다음 달에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창업관의 위치는 조치원읍(원리 141-71번지)으로 교동아파트 재건축 현장과 인접한 곳이다.

건물 안에는 전문적인 R&D 실증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운타운캠퍼스 개념의 교육 및 실습공간을 배치하고, 청년 창업기업이 입주하여 활동할 수 있도록 공유공간(coworking space)을 배치할 예정이다.

내년에 준공하는 통합창업관은 지역대학과 세종시가 긴밀하게 협력해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전문적인 R&D 실증연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세종시 관내에 위치한 고려대, 홍익대, 한국영상대 등 3개 대학의 교수, 학생, 시설 등의 자원과 세종시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자율주행실증규제자유특구 등의 국책사업 및 기존의 산업단지 등을 연계해, 지역의 연구개발 성과를 실증하고, 스마트시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청년들에게 창업과 취업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브리핑에서, “우리시는 내년 말 통합창업관이 완공되는 대로 전문성을 갖춘 운영주체를 선정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겠다”면서, “스마트시티 전문대학원의 현장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연구개발 성과를 실증하기 위한 실습과 교육 기회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3개 대학 통합창업관은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의 R&D 실증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조치원읍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합창업관과 함께 인근에 청년창업주택 건설도 추진 중이므로, 기존의 조치원지역 창업지원센터 및 세종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창업주택 사업은 통합창업관과 인접한 곳(조치원읍 원리 143-53)에 청년창업자 등을 위한 임대주택 152호를 건설하는 것으로, 청년들이 일도 하고 주거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주거와 사무공간을 함께 배치할 계획으로, 다음 달 착공해 2022년 9월말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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