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시청전경

[대전/미래세종일보] 박재동 기자= 대전시가 온통세일 기간 중 50만 원까지 사용액의 10% 캐시백을 추가로 지급한 소비촉진지원금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지난 16일 종료됐다.

대전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소비촉진지원금을 온통세일 기간 중 예산소진 시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했다.

소비촉진지원금은 온통대전 사용자에게 1인 평균 3만 4,000원씩 지급돼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다시 살리고 매출 확대 및 소비유발 효과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소비촉진지원금과 전 지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경품 이벤트의 효과로 온통세일 중반인 지난 15일, 4만 2,000여 명이 온통대전을 신규로 발급, 누적 카드발급수가 약 46만 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총 1,200억 원이 발행돼 누적 발행액이 약 8,000억 원(정책발행 포함)에 이르고, 약 1,000억 원(일 평균 66억 원)을 사용하는 등 폭발적인 사용 실적을 기록했다.

11월 17일부터는 사용액의 10%의 캐시백을 지급하고 온통대전 1만 원 이상 결제 시 자동으로 응모되어 추첨되는‘소비촉진 릴레이 행사’와‘플러스 할인가맹점 경품 이벤트’, 전통시장, 골목상권 경품 행사 등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가 대전 전 지역에서 계속된다.

벌써 2회차 온통대전 경품에 당첨된 동구의 김 모씨는 “주로 동네마트나 전통시장에서 온통대전을 사용한다”며 “소비촉진지원금을 포함해 20% 캐시백 혜택 소식을 듣고 11월 1일부터 바로 충전해 사용했는데 뜻밖에 1만원 경품이벤트에도 당첨돼 요즘 온통대전 사용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다.

대전시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시민에게 혜택을 주고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소비촉진지원금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대전 시민 모두가 온통대전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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