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홍산마늘 종구

[예산/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2020년도 마늘 국내육성품종 보급 시범으로 ‘홍산’ 마늘 정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늘 국내육성 다수확, 기능성 신품종의 신속한 확대와 채종포 운영을 위한 사업으로 대술면, 신양면, 고덕면 등 3곳의 농가가 사업대상으로 선정돼 1㏊에 ‘홍산’ 마늘을 정식했으며, 내년 6월 중하순경 수확이 가능할 전망이다.

‘홍산’ 마늘은 꽃피는 마늘을 이용한 교배육성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품종이며, 난지와 한지 모두에서 재배 가능한 최초의 6쪽마늘로 기존 한지형 마늘보다 월등히 수량이 높고 바이러스 감염이 적으면서 늦게까지 녹색이 유지되는 만생종이다.

홍산의 또 다른 특징으로 인편 선단부는 초록색을 띄는데 이는 클로로필(엽록소)로 항암작용, 당뇨완화, 조혈작용, 간 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마늘 국내육성품종 보급 시범을 통해 국내육성 ‘홍산’ 마늘을 관내에 확대 보급해 농가 소득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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