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한인종 기자 = 세종시평생교육학습관(관장 정영권)은 13일 오후 시민들의 독서 생활을 권장하기 위해 ‘2020년 책 읽는 가족’을 선정해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책 읽는 가족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도서관협회, 공공도서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업으로 가족단위의 독서 생활화 풍토 조성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장려하는 가족독서운동 캠페인이다.

세종평생교육학습관은 지난 2013년도부터 해마다 책 읽는 가족을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올해 ‘책 읽는 가족’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세종평생교육학습관 도서 관리 시스템에 기록된 도서 대출량, 도서 반납 등 이용 실적이 우수한 가족 단위 이용자 중 순위가 가장 높은 가족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이주연(여, 도담동)씨 가족은 지난해 1년 동안 1789권의 도서를 대출해 책을 읽는 모범적인 독서열기를 보여줬다.

이주연씨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및 집합건물 등 출입이 어려워져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독서 생활을 하며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냈다”며 "이번 책읽는 가족 선정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독서를 해 아이들의 학식을 높이도록 할 생각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정영권 세종평생교육학습관장은 “책을 읽는 가정 환경 분위기가 확산되고 도서관이 가족 모두의 편한 쉼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세종지역 가족 단위의 독서 생활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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