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구, 2020년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개최

[대전/미래세종일보] 박재동 기자=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1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정책 수립과 전략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자 추진하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위원장인 이동한 부구청장을 비롯해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과장, 구의원, 교수, 아동복지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유성구 아동친화사업 추진 경과보고 ▲유성구 아동친화도조사 및 아동영향평가 연구용역 최종 보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한 ‘아동친화도조사 및 아동영향평가 연구용역’은 아동친화도시 인증 후 아동관련 정책이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변화된 아동의 욕구와 환경을 검토하기 위한 사업으로 초·중·고등학생 및 보호자, 아동관련 종사자 1,7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종보고 결과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6가지 아동의 일상에 대한 만족도(3점 만점) 중 교육환경(2.94점)과 주거환경(2.85점)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참여와 시민의식(1.59점)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다음달 5일 개최되는 아동정책 토론회를 통해 아동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종 수렴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방향과 중점과제를 발굴·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유성구가 2021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아동과 지역주민의 요구와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고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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