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미래세종일보] 조수범 기자 = 공주시 이인면(면장 조성상)이 마을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의 역사를 알리는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인면에 따르면, 이인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혁재)는 지난 8월 공주시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의 일환인 주민주도 생활자치 사업에서 ‘역사를 담은 벽화그리기 사업’을 신청해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이인리의 주택 담벼락 30m 구간의 어둡고 칙칙했던 부분을 정비하고 금광과 은행나무 등 지역의 역사와 밀접한 주제들을 벽화에 담아 세월이 흐를수록 잊혀져가는 지역의 역사를 지역 주민들이 함께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벽화 사업대상지는 지역 내 음식명소와 체육시설 등이 인접한 곳으로 외부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용이해 벽화를 통한 포토존 제공으로 내방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조성상 이인면장은 “사업 계획부터 벽화 그리기 작업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해준 주민자치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변 환경도 말끔하게 정비되어 이인면이 한층 밝아지게 되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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