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한인종 기자 = 조치원신봉초등학교(교장 우태제)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된 학생회 주관 아침 생방송 ‘라디오스타’에 대한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오는 12월까지 월 1~2회의 아침 생방송을 이어간다.

라디오스타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피로감 해소와 학생들 간의 원만한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학생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전해주는 아침 생방송으로 오전 8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각 교실과 학교 인근에 방송된다.

특히, 조치원신봉초 학생회 ‘봉벤져스’는 방송 준비를 위해 직접 학생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모으며 각자 DJ, PD, 작가, 촬영담당, 음향담당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학생들은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친구들과의 추억 및 서운한 점, 고민거리 등을 교내 방송을 통해 전달했고, DJ들은 또래 입장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했다.

방송을 진행한 6학년 최지안 학생은 “방송을 하며 생기는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점차 익숙해지는 것이 신기했다.”며, “친구들의 사연을 읽고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방송과 관련된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5학년 김하영 학생은 “친구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알 수 있어 좋았고 연애 고민 사연이 인상적이었다.”며, “매일 똑같은 아침 일상에 지루한 기분이 들었는데,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친구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들으며 마음이 상쾌해지는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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