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뚤귀뚤
장지연
색으로 오는 가을
마음 따라 물들고
소리로 오는 그대에게
콩닥 이는 애먼 가슴
귀뚜라미 울어대는 가을밤
누구와 추억을 더듬느라
밤을 지새우는가
그대는 또 어이하여
아픈 사연 삭이느라
밤을 지키는가
풀벌레 울음 따라
별빛마저 쓸쓸한 밤
가을 화음에 꿈길 애잔하다
귀뚤귀뚤
장지연
색으로 오는 가을
마음 따라 물들고
소리로 오는 그대에게
콩닥 이는 애먼 가슴
귀뚜라미 울어대는 가을밤
누구와 추억을 더듬느라
밤을 지새우는가
그대는 또 어이하여
아픈 사연 삭이느라
밤을 지키는가
풀벌레 울음 따라
별빛마저 쓸쓸한 밤
가을 화음에 꿈길 애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