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한인종 기자 =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도로·가스·공영주차장 3개 분야 시설에 대한 안전무시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안전감찰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감찰은 시청 4개 부서와 함께 지난 2월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 안전분야 반부패협의회’ 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대전세종지역본부), 세종시설관리공단과 합동으로 실시되며, 안전감찰 대상은 도로분야 166곳, 가스분야 23곳, 공영주차장 7곳 등으로, 관련 시설 설치·관리 실태에 대한 집중적인 확인점검이 이뤄진다.

세부 감찰사항은 도로분야의 경우 도로파손 및 시설물 관리상태, 안전표지판 부착 및 보행자 저해요인 관리상태, 교통안전시설 관리상태 적정성 여부다.

가스분야는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에 따른 사용신고 의무,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 정기검사 이행실태를 점검하며, 공영주차장 분야는 주차장 표지판 등 주차장 설비·시설물 관리상태, 불법 적치물 및 폐기물 유무, 장기방치 차량 확인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감찰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위험성이 높은 시설은 관리주체에 긴급 보수·보강 조치를 요구해 안전사고 위험에 대비할 계획이다.

강성기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합동감찰을 통해 시설물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해 시민의 안전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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