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오 전 국회의원과 지역 주민들

[미래 세종일보] 한인종 기자 = 이재오 전 국회의원(국민의힘)이 16일 11시부터 세종보와 공주보 2곳 보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날 이재오 전 의원의 방문은 이명박 정부시절 전국 4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상강)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된 전국 16개 보에 대한 현지답사를 통해 타당성 검토 및 관리실태를 위해 이뤄졌다.  

특히, 전국 4대강 사업으로 인해 건설된 전국 16개 보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공주보의 철거가 거론된 상태에서 세종시민과 충남지역 주민들이 철거에대한 찬반론이 대두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재오 전 국회의원의 타당성 조사 및 관리실태조사를 위한 방문은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다음은 본보 한인종 기자와 이재오 전 국회의원의 인터뷰 내용이다.

- 세종·공주보를 방문한 이유는.

▲ 이명박 정부에서 만든 전국에 설치된 16개 보 중 현지 주민들의 철거반대를 무시하고 현 정부가 철거하려 하고 있다. 즉, 세종보는 완전 철거, 공주보는 일부 철거를 추진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곳 2개 보에 대한 현장방문 통해 타당성 파악과 함께 주민들의 의견 수렴 후, 보다 발전적인 내용을 관계기관에 의견을 제시해 재 검토을 요구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

- 이곳 2개 보를 둘러보고 느낀 소감은.

▲ 언론을 통해 온 국민들이 잘 알다시피 보 설치 목적은 홍수로 인한 제방유실 방지, 농번기 물 공급 및 수급조절 등등 기타 여러 목적을 위해 전국 4대강사업과 함께 16개보를 설치했다. 이로인해 금강주변 지역이 이번 큰 홍수피해를 막게 되었다.

특히, 일부지역은 막대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었으나 4대강에 설치된 보가 물 수문 조절을 잘했기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역시 4대강 16개보 건설은 잘했구나 생각이든다.

실예로 이번 홍수때 낙동강에 설치된 보 때문에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현지 주민들이 의견을 말했을때  4대강 보 설치의 보람을 느꼈다.

-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은. 

▲ 4대강 사업추진에 대한 홍보상에 문제가 있다. 예를들면  4대강에 설치한 16보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관리비용에 대한 부담이 많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사실상 수력발전으로 얻게 되는 수익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현 정부는 이러한 내용보다는  4대강에 설치된 16보 운영에 따른 관리비용 부분만 많이 발생하고 있음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내용에 대해 현장방문을 통해 현실태 재 점검 및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관련기관에 시정을 요구하기 위해  오늘은 이곳 세종보와 공주보를 방문하게 된 것이다.

언론 여러분들의 정확한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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