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이 정례브리핑에서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는 8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대해 설명하는 제301회 정례브리핑을 열었다.

세종시는 지난 2014년에 확정한 ‘2030 도시기본계획’ 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국토계획법)에 따라 ‘도시기본계획은 5년마다 타당성 여부를 전반적으로 재검토・정비’해야 하므로, 이번에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특히 2020년은 행복도시 건설 2단계가 완료되는 중요한 해이고, 내년 1월부터 건설이 완료된 1~3생활권이 ‘행정도시 예정지역’에서 해제돼 도시계획 권한이 세종시에 이관될 예정이므로 세종시가 읍면지역뿐만 아니라 신도시 도시계획 수립과 개발의 주체가 된다는 큰 의미가 있다.

세종시는 내실있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월 서울, 청주 등 타 지자체의 시민계획단 운영과 계획주체별 역할 및 계획의 실효성 제고방안 등을 참고하면서, 5월에는 의원간담회를 통해 시의회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용역비 11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6월부터는 5차례에 걸쳐 세종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6개 분야, 11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주요 이슈인 계획인구, 생활권 설정, 시민 참여, 도시 미래상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사전자문단회의를 가지고도 했다.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 수립 방향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계획 수립 모든 과정에 시민참여 ▲포스트 코로나’를 반영한 발전전략 수립 ▲신・구도심의 조화로운 발전 모색 ▲도시계획위원회의 계획기능 강화로 요약된다.

이춘희 시장은, “도시기본계획 수립은 대전세종연구원(세종연구실)에서 용역을 맡아 24개월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면서, ”올해 말까지 토론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시민주권회의에서 분과별로 시민들과 함께 도시의 미래상과 계획과제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서, “2022년에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부문별 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것”이고, “우리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도시기본계획 수립이 시민 여러분의 활발한 주도와 참여 속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세종의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브리핑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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