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폭력예방 및 지원을 위한 다국어 리플릿 제작

[충북보은/미래세종일보] 오정희 기자= 보은군은 여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해 제작한 다국어 리플릿 5,000부를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에 걸쳐 관내 11개 읍·면행정복지센터, 보은경찰서,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보은한양병원 등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리플릿 제작에는 보은군을 비롯해 보은경찰서와 여성원스톱 행복상담실이 함께 참여해 주요내용을 기획하고 선정했으며 △ 여성폭력(성폭력·가정폭력)의 정의 △성폭력·가정폭력 범죄의 유형 △성폭력·가정폭력 발생 시 대처요령 △보은군 및 유관기관의 여성폭력 관련 지원 △신고 및 지원기관 연락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의 협업(번역)을 통해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중 인원수가 가장 많은 3개국인 베트남(베트남어), 중국(중국어), 필리핀(영어)의 언어로 각각 1000부씩, 한국어로는 2000부를 제작하는 등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 실정을 적극 반영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리플릿 제작·배포가 한국어에 익숙치 않은 결혼이주여성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거주하는 모든 여성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보은군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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