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봉 군수가 공공비축미를 살펴보고 있다

[예산/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예산군이 산물벼 2850톤과 건조벼 1968톤 등 공공비축미 4818톤을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매입한다.

이번 매입량은 지난해보다 2% 증가했으며 충남도 전체 배정량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증가된 물량은 지난해 공공비축미 매입 목표량 100% 달성과 타작물재배 확대 등 정부시책에 적극 호응한 요인이 크다는 분석이다.

매입곡종은 삼광벼와 새일미 등 2가지 품종이며, 산물벼의 경우 다음달 초부터 11월 20일까지 농협통합RPC, 대동RPC, 예산라이스RPC를 통해 수확한 상태로 매입하고 건조벼의 경우 11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관내 지정수매장소에서 매입할 방침이다.

지정되지 않은 품종으로 수매에 참여한 농가에 대해서는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되며, 쌀 수급조절을 위해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한 농가에 대해서는 매입물량을 우대 배정한다.

매입대금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하게 되며, 40㎏ 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 원을 농가가 수매한 후 즉시 지급하고 최종정산은 12월 말에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매입검사장 내 모든 인원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마을별 또는 농업인별 시차제 출하를 추진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장소에서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매입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며 “공공공비축미를 차질 없이 매입하고 출하 농가의 불편이 없도록 수매 공무원들의 전문성 강화 및 농가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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