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청양군이 22일 성공추진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청양/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22일 성공추진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날 구성된 협의체에는 10개 읍면 협의회 대표와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 로컬푸드협동조합, 농·축협 하나로마트 관계자, 군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농식품 바우처는 저소득계층의 건강 악화와 의료비 등 사회비용 증가에 대한 선제적 대응수단이며, 신선식품 지원으로 건강유지를 도모하는 복지정책이다.

군은 사업비 1억7000만 원을 투자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군내 취약계층이 품질 좋은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전자카드 형태의 바우처를 지원하고 있다.

수혜대상은 중위소득 50% 이내 1250여 가정이며 1인 가구 월 4만 원, 2인 가구 5만7000원, 3인 가구 6만9000원, 4인 가구 8만 원을 지원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혜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 우수 농식품 소비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매월 1회 ‘함께 장보는 동행의 날’ 지정 ▲‘찾아가는 장터 운영’ 등 고령 노인과 거동불편자를 위한 방안을 다양하게 논의했다.

김돈곤 군수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취약계층의 신선식품 접근성을 높여 건강권을 확보하는 등 먹거리 정의를 실현하는 정책”이라며 “모두가 힘을 모아 주변의 어려운 분들이 좀 더 편하게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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