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방역강화 대책회의 장면

[보령/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보령시는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강화 조치를 23일부터 시행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고강도 방역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2일 지역 내 첫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체 채취 및 역학조사를 통해 관련자 135명이 23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큰 고비는 넘겼고,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보다 강화된 방역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22일부터 실내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실외체육시설은 이용 자제를 권고했으며, 보령문화의전당과 종합사회복지관, 문화예술회관 등 문화․ 예술․ 복지시설을 임시 휴관한다.

아울러, 시내권 및 해수욕장과 인접한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특수학교 등 34개교는 24일부터 28일까지 등교 없이 원격수업으로 진행하고, 고등학교는 3학년은 등교하고, 1~2학년은 밀집도 3분의 2 이하를 유지하기 위해 학년별 교차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시는 지난 23일 0시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천해수욕장을 조기 폐장했으며,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발열체크와 안심 손목밴드 착용,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배치는 오는 31일까지 계속 시행한다.

이밖에도 ▲종교시설 집합금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 ▲국가 지정 집단감염 고위험 시설 운영중단 권고 및 집합제한 행정명령 ▲감염취약 위험시설 운영제한 ▲다중이용시설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 명부 도입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하고, 매주 수요일 진행하고 있는 방역소독의 날을 한층 더 강화해 운영키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의 전국 확산과 우리 시 확진자 발생으로 보다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외출․ 외식․ 소모임 등을 자제해주시고, 위생수칙 및 방역 준수사항을 꼼꼼히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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