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형 뉴딜 추진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는 20일 오전 11시 시청 정음실에서 “세종형 뉴딜 추진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제297회 시정브리핑을 열었다.

세종시는 지구촌을 뒤흔든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간의 삶과 기존의 정치·경제·사회 시스템 전반에 걸쳐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각 분야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얼마나 빠르고 전략적으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가정과 사회는 물론 지방정부와 국가, 기업의 미래가 결정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세종시는 정부의 뉴딜정책에 발맞춰 세종시의 상황과 여건을 반영한 비전과 대안을 마련해 코로나19 이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세종형 뉴딜 추진 정책'으로 4개 분야, 12개 추진과제, 59개의 세부사업을 2조 3,514억원(국비, 민간투자 포함)을 투입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경제를 선도할 디지털, 그린뉴딜 정책을 펼쳐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과 여민전을 확대하는 등 긴급 경제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경제 기반을 유지한다.

세종형 뉴딜 정책의 주요 추진방안은 ▲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디지털 뉴딜 ▲ 녹색도시 조성 등을 통한 그린 뉴딜 ▲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 시민참여 및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뉴딜이다.

세종시는 뉴딜 정책의 구체 방안으로,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디지털 뉴딜’을 추진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조성 등 5개 추진과제와 26개 세부사업에 1조 6,96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시민주도의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야외 도시공원과 친수공간을 더 확충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친환경자동차와 충전 인프라 확충, 신재생에너지 지원 확대, 퍼스널모빌리티(PM) 활성화 등 다양한 친환경정책을 추진해 기후변화 위기 극복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춘희시장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신도심에 제2보건소를 설치하고, 감염병 관리지원단을 설치‧운영해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면서, 긴급복지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주거복지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민참여 및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뉴딜 추진 방향에 대해, “시민참여 도시 재생 및 도농상생을 통한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고, 민생경제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고, "여민전 확대와 지역업체 보호 강화, O2O(Offline to online)플랫폼을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을 극복할 때까지 지역경제 기반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O2O(Offline to online)플랫폼이란, 실제 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와 소비자를 온라인에서 연결시켜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시장은 이어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하는 추진단을 구성해 세종형 뉴딜을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고, 우리 시에서도 이번 주 들어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시민 여러분께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손 씻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