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교육청

[대전/미래 세종일보] 박재동 기자=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행정예고 중인 “중학교 학교군, 중학구 및 추첨(배정)방법 변경”과 관련해 희망하는 학교를 방문해 지역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할 것임을 밝혔다.

행정예고 중인 “중학교 학교군, 중학구 및 추첨(배정)방법” 개정안은 당초 28학교군 5중학구를 18학교군 1학구로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일부 학교군의 경우 통합으로 인한 원거리 통학에 대한 우려가 있어, “찾아가는 학부모 의견 청취”를 통해 현장에서 학부모들에게 직접 개정안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며,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대상학교에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등 철저한 방역대책 시행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학교 방문으로 수렴된 의견은 기존 제출된 주요 의문 사항인 추첨(배정)방식과 함께 차후 전문가 협의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최적의 안을 마련하고, 지망학교 수 변경, 지리 배정 비율 조정 및 학교군 내 통합된 기존 학구 지역 중 통학거리‧대중교통 여건이 악화된 지역은 지역별 안배를 고려한 새로운 추첨(배정) 방법도 모색할 방침이다.

대전교육청 행정과장 조승식은“당초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집합 설명회가 아닌 동영상 설명과 행정예고 의견제출로 의견수렴을 대체했으나, 학부모의 중학교 학교군 개정에 대한 커다란 관심과 대전광역시의회의 대면 설명 요구를 반영해 의견청취 과정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한 학부모 의견 수렴 후, 최적의 동의안을 이번 2020. 9월 임시회가 아닌 올해 말 예정된 2차 정례회에 안건을 상정해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학생 배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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