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세종시 주택인허가 및 환경지도 부서 담당자, 채평석 시의원이 29일 오전 10시 부강면 금호1리 전원주택지 조성과 관련해 발파로 인해 피해를 호소하는 금호리 산 43-4번지 현장을 방문했다.

이 현장의 대부분이 암으로 형성돼 있어 전원주택지 조성을 위해 시공사에서 발파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마을 주민들은 발파로 인한 진동과 소음, 주택 벽 갈라짐, 미세먼지, 대형덤프트럭의 과도한 운행 등의 민원을 제기하고 나섰다.

현장 점검에 나선 시청 주택인허가 부서는 현재 토사로 설계돼 있는 부분을 토석으로 계획변경이나 설계 변경을 통해 재 신고 및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환경지도 부서에서는 시공사의 발파 당시 주민들에게 미리 발파사실을 알려 발파에 대비해 소음이나 진동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미세먼지부분에 대해서도 수시로 물을 뿌려 미세머지 발생을 막을 것을 지도했다.

세종시청 공무원들과 채평석 시의원은 마을 주민들과 현장 점검을 마치고 마을회관에 모여 주민들의 민원 사항을 자세하게 듣는 시간을 갖고 시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조치할 것을 약속했다.

채평석 시의원은 “금호1리 주민들이 전원주택지 조성에 따른 발파로 인해 각종 민원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모두 말해주면 조치가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에 점검해 처리하겠다”면서 “오늘 현장점검에 참여한 시청 공무원들은 주민들의 민원부분에 대해 점검해 보고 빠른 처리를 부탁한다”고 민원해소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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