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군은 29일 군 행정홍보지원실에서 군정 정례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대응 추진상황과 하반기 행사계획, 폭염 대책 등을 보고했다

[홍성/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홍성군은 29일 군 행정홍보지원실에서 군정 정례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대응 추진상황과 하반기 행사계획, 폭염 대책 등을 보고했다.

군은 지난 2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국내유입에 따라 지역사회로의 확산방지를 위해 8개 실무반 10개 부서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비상근무의 유연성을 위해 현재 3교대근무로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 종식 전까지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가격리자와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모니터링 전담반을 별도로 운영해 7월 27일 기준 184명의 공무원이 376명의 자가격리자를 일대일로 관리하며 건강상태 점검, 구호물품 전달, 격리지역 이탈여부 등을 실시했다.

군은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판매업소, 뷔페,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 159개 업소에 전자출입명부 의무설치를 완료하고 매주 수요일 방역의 날을 지정해 다중이용시설 등을 일제 소독하는 등 선제적이고 꼼꼼한 방역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은 하반기 138개 행사 중 63개의 행사는 취소, 52개 행사는 축소, 23개 행사는 당초 계획대로 방역수칙를 준수하며 개최한다고 밝혔다.

취소된 행사는 남당항 대하축제와 광천토굴새우젓 광천김대축제, 홍성한우 바비큐 페스티벌, 홍성마라톤대회와 11개 읍‧면 체육대회 등 대규모 집단행사로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고 생활 속 방역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반기에도 행사를 개최하기 곤란하다는 판단 하에 취소하게 됐다고 군은 밝혔다.

반면 청산리대첩 100주년기념 청소년 연극제, 결성농요의 날, 군립예술단 하반기 정기공연은 무관중 및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소규모로 축소된 기획공연, 뮤지컬, 문화가 있는 날 공연 등 8개 행사는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정상적으로 개최키로 결정했다.

상반기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드라이브 스루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하반기에도 운영해 행사취소로 인한 공백을 메우고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다만 군은 가을철 대표 특산물 축제인 남당항 대하축제와 광천토굴새우젓광천김대축제 등 대규모 축제의 취소가 지역경제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지역 특산물의 판매증가를 위해 SNS, 유튜브 등 다각적인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군은 하절기 장마 이후 폭염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폭염대비 종합대응대책을 추진한다.

현재 상황‧건강‧시설관리 3개 팀으로 구성된 폭염대응 합동 TF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늘막 쉼터 60개소의 안전점검과 무더위쉼터 65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다.

아울러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재난안전도우미(487명) 운영, 농축수산물 농가를 대상으로 재해보험가입을 독려하고 폭염예방교육을 실시해 폭염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환엽 안전총괄과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말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7개월 사이 184개국에서 1천6백만 명의 확진자와 65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대규모 행사의 정상개최는 불가하다”며 군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군민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비대면 공연 및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8월 폭염을 대비해 관내 경로당 371곳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는 등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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