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병헌세종시의원이 아름동 보듬3로 교차로(4개소) 신호체계개선 현장 점검 및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의회(의장 이태환) 상병헌 의원은 27일 아름동 보듬3로 교차로에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 점검 지역은 편도 2차로 도로로 인근에 공공기관과 상가가 밀집돼 있어 출․퇴근 시간대에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힌다. 또한 주변 아파트 주민들과 어린이들의 보행 시 비효율적인 신호체계로 인해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세종시청 교통과와 세종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이 모여 문제점 파악과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현장점검에서 나온 주요 의견으로는 ▲차량통행과 보행의 철저한 사전분석 필요 ▲보행신호 주기를 단축시켜 대기시간 감소 방안 제시 ▲회전교차로 도입 가능성 검토 ▲순환형 보행신호 및 동시보행신호 시범 실시 ▲추후 저상버스 확대 도입을 위한 도로 여건 반영 등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접근 방법이 제시되었다.

상병헌 의원은 “이번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아름동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하여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동시보행신호 적용을 통한 신호체계개편 및 대각선 횡단보도 도입 등 효율적인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세종시가 대중교통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시도를 통해 보행친화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는 현재 새롬동 새롬중앙로 1개소에 동시보행신호 및 대각선횡단보도를 시범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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