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청양군청사

[청양/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지속가능한 농업, 건강한 군민, 선순환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전으로 추진되고 있는 청양군 푸드플랜(먹거리 종합계획)이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푸드플랜은 5대 분야 10개 과제, 30개 연관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군은 세부실행계획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4일 보고회를 열고 대전 유성구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현황, 대치면 탄정리 먹거리 종합타운 조성 현황을 점검했다.

유성구 직매장은 이달 안에 완공하게 되며 다음달 26일 임시개장과 9월 18일 정식개장을 앞두고 있다.

탄정리 먹거리 종합타운은 공공급식지원센터를 먼저 준공했고 소규모농민가공센터도 7월말 공사를 끝내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또 연말까지 안전성분석센터를 준공하고 2021년 반가공・전처리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청양 푸드플랜은 계획단계부터 실행단계까지 전국 각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청양을 다녀간 지자체는 모두 50여 곳. 이들 지자체는 특히 푸드플랜이 중소 영세농에 미치는 영향과 공동체 활성화에 어떻게 기여하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김윤호 부군수는 “청양 푸드플랜은 농산물 생산과 유통에서 그치지 않고 복지, 안전, 영양, 일자리, 환경 등을 포함한 먹거리 종합전략이기 때문에 부서별 칸막이 없이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야만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관련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어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청양 푸드플랜의 1차 목표는 월 150만 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중소 영세농 1000농가 육성이며, 이후 지속적으로 기획생산농가를 확대해 전 농가 참여가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