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홍성군청사

[홍성/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홍성군이 문화예술 진흥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홍주문화관광재단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재단의 근간을 세우는 「홍주문화관광재단 설립 조례」 제정을 위해 오는 8월 10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홍성군은 충남도청 이전으로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지역주민 생활수준 향상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으나 문화관광 분야 담당공무원의 순환보직으로 전문 인력배치가 어려워 변화하는 지역주민 요구와 정부정책 대응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 문화관광 전담조직 설치가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과 주민 공청회, 충청남도 심의를 완료했으며 오는 9월까지 조례제정을 완료하고 전문성을 확보한 임원 및 직원을 공개모집해 정관을 비롯한 각종 규정을 마련해 2021년 상반기 공식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정책 개발, 문화예술단체 지원, 지역축제 추진, 문화관광 전문인력 양성 등 홍성군만의 차별화된 문화정책을 수립하고 홍성군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해 관광산업을 육성하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서계원 문화관광과장은 “문화로 소통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어 홍성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재단 출범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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