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시는 순환식 스마트팜 시범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좌측 이왕희 농업기술센터장 우측 손일근 코리아휠(주) 대표)

[보령/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보령시는 지난 22일 코리아휠(주)(대표이사 손일근)에서 순환식 스마트팜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리아휠(주)이 직접 개발한 미래형 영농시설인 트롤리 컨베이어식 순환재배시스템을 시 농업기술센터 내 실증포장에 설치해 시범 운영 후 재배안정성과 보급 가능성을 검증해 이를 농업현장으로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5월 시는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생태관에 트롤리 컨베이어를 활용한 순환식 스마트팜 시범온실을 설치하고 165㎡의 면적에 218개 트롤리를 2단으로 설치했으며, 현재 고추 654주를 옮겨 심어 생육관리 중에 있다.

특히, 이곳에는 환경․ 재배․ 병해충 관리에 스마트제어기술을 도입해 농작물을 재배관리하고 있으며 종합적인 DB구축과 피드백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시범운영과 피드백을 통해 농업인구 감소, 고령화, 귀농귀촌인의 진입장벽 완화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탄력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왕희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순환식 스마트팜은 농지 보유면적이 적은 농민, 도시농업인, 귀농인, 장애인 등이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는 획기적 장점을 갖고 있다”며, “실증포장 내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장점을 살려 향후 지역 농업인들에게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 관창공단에 위치한 코리아휠(주)은 자동차 및 산업기계 등 자동차 부품생산 전문기업으로, 스마트팜 분야에 국제특허를 포함해 총 19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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