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운행제한단속시스템

[미래 세종일보] 장석 기자= 세종시(이춘희 시장)는 2020년 5등급 노후차량(10,400대)을 상반기에는 50대를 지원해줬으나 하반기는 지원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환경부 지원이 50 % 인데 하반기 예산에 지원금이 없어 지원사업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반면 서울시는 2020년 상반기에 30,000여대, 인근 대전은 70억을 준비해 지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미세먼지 발생률이 전국 1등을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인데, 정부 부처가 있는 세종시에 시 재정이 없어 지원받지 못해 매연저감장치를 달 수 없게 되면 앞으로 세종시 환경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10월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세종시 주요지역에 10대의 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5등급 차량들을 단속하게 된다. 

세종시에서 30년째 건설장비를 운전하는 A씨는 “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려면 천만원정도의 비용이 드는데 정부지원이 없으면 부담이 너무 크다. 그런데 단속에만 연연하는 건 우리 같은 운전자들에겐 숨통을 조여오는 고통을 느끼게된다. 타 지역은 지자체에서 90%, 지원자부담 10%인데 세종시에서도 단속만 할 게 아니라 지원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세종시는 심각한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속을 위한 조치보다는 지원자들의 부담을 덜어 빠른시일내에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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