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청 민원실, 11개 동 행정복지센터...경찰연계 비상벨 구축

[대전/미래 세종일보] 박재동 기자=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구청 민원실(민원여권과,세원관리과)과 1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경찰서와 연계된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민원실에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을 비롯해 심지어 흉기를 소지한 채 난동을 부리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민원실 근무 공무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대민행정의 최일선인 구청과 행정복지센터의 민원실에 경찰연계 비상벨을 구축해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더불어 구는 민원실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비상상황 발생을 대비해 민원여권과장이 총괄하는 비상대응팀을 상시 운영하고, 관할 경찰서와 함께 실제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도 하반기에 실시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민원실 근무자는 물론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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